[북미박스오피스] '호빗-스마우그의 폐허' 3주 연속 1위

2019-11-04 1

북미 박스오피스 52주차(12월 27일~12월 29일)

'호빗-스마우그의 폐허(The Hobbit-The Desolation of Smaug)'가 2,985만달러의 수익으로 2013년 마지막 주에 북미 정상을 지키며 3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누적 수익은 1억 9,030만 4,000달러로 전편인 '호빗 - 뜻 밖의 여정'의 같은 기간 수익 2억 4,628만 9,507달러(누적 3억 330만 3,568달러)보다 낮다.

내년 1월 12일에 열리는 제71회 골든 글로브에서 최우수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 후보에 오른 월트디즈니의 애니메이션 '겨울왕국(Frozen)'은 2,884만 5,000달러(누적 2억 4,836만 6,000달러)의 수익으로 지난 주 3위에서 한 단계 상승했다.

코미디 영화 '앵커맨-더 레전드 컨티뉴 (Anchorman 2: The Legend Continues)'는 2,015만달러(누적 8,366만 7,000달러)로 지난 주 2위에서 한 단계 하락했다.

1970년대 미 정부의 고위 관계자들의 비리를 함정 수사로 적발한 '앱스캠 스캔들'을 모티브로 한 영화 '아메리칸 허슬(American Hustle)'이 1,955만달러(누적 6,003만 5,000달러)로 지난 주와 같은 4위를 유지했다.

영화 '아메리칸 허슬(American Hustle)'은 제71회 골든 글로브에서 감독상, 코미디 뮤지컬 부문 작품상,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등 7개 부문에서 후보로 선정돼 '노예 12년'과 함께 최다 부문 후보에 올랐다. 크리스찬 베일, 에이미 아담스,브래들리 쿠퍼, 제니퍼 로렌스, 제레미 러너등이 출연한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새 영화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The Wolf of Wall Street)'는 1,851만달러의 수익을 올려 개봉 첫 주 5위를 기록했다.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The Wolf of Wall Street)'는 월스트리트에서 실제 벌어진 희대의 사기극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로 명석한 두뇌를 지닌 26세의 '조단 벨포트(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가 조작으로 주체할 수 없이 많은 돈을 벌지만 술과 파티, 여자에 빠지면서 FBI의 표적이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2005년 '에비에이터'로 골든 글로브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을 함께 수상했던 마틴 스콜세지 감독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The Wolf of Wall Street)'로 제71회 골든 글로브에서도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2005년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